묵상편지326 다음세대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 20.09.21(월) / 창 48:8-22 (묵상본문) 창 48:21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야곱은 아들 요셉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손 므낫세와 차손 에브라임을 향한 팔을 엇바꾸어 장자의 축복을 차자 에브라임에게로 가게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비록 육신의 눈은 어두웠지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영의 눈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전에는 밝은 눈을 갖고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여 자신의 욕심을 따라 행했으나, 지금 육안은 어둡지만 밝은 영의 눈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철저히 순종합니다. 야곱이 보여준 이러한 순종의 모습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축복의 내용은 현실적인 중요성은 별로 없는 것이지만 다음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최상의 유산입니다. 세상 .. 2020. 9. 21. 세상을 축복하는 나그네 / 20.09.18(금) / 창 46:28-47:12 (묵상본문) 창 47: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애굽에 양식을 구하러온 나그네에 불과한 야곱이 이집트제국의 황제인 바로에게 축복합니다. 일반적 세상적 삶의 방식은 가난하면 비굴합니다. 부유하면 교만합니다. 그러나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며, 부요해도 교만하지 않은 것이 하나님 백성의 삶입니다. 세상적 가치 판단의 기준은 물질과 세상적 힘에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가치 판단의 기준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는가 여부에 있습니다. 성도는 복음으로 세상을 축복하고, 예수를 자랑하고, 주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하늘소망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살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오늘도 겸손한 자신감으로 세상을 축복하는 거룩한 나그네의 삶을 멋지게 살아냅시다. @빛나는교.. 2020. 9. 18. 뜻밖의 여정 앞에서 / 20.09.17(목) / 창 46:1-27 (묵상본문) 창 46: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야곱은 130살이라는 나이에 전혀 뜻하지 않은 삶의 변화와 도전을 맞이합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의 모습은 우리의 인생이 뜻밖의 여정을 만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칩니다. 야곱은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1~2절). 자신의 생각보다 더 큰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을 발견합니다(3~4절). 그리고 즉각 결단하고 순종합니다(5~7절). 자기 생각에 옳다 싶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좌충우돌 하던 옛날 야곱이 아닙니다. 자신의 앞에 닥친 문제에 대해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쓰던 사람이 아닙니다. 이제 야곱에게 가장 큰 우선순위는 하나님.. 2020. 9. 17. 악을 선으로 갚는 삶의 결과 / 20.09.16(수) / 창 45:16-28 (묵상본문) 창 45: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자신에게 돌아온 부당함과 불이익에 대해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선으로 되돌리는 삶이 성경적 삶의 방식이지만 실제의 삶에서 지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삶의 결과가 어떠한지 요셉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노예로 부렸던 이집트 왕국에 선을 베풀었고 그를 버린 형들에 대한 증오와 보복의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선대 했습니다. 그를 노예로 부렸던 이집트 왕국은 요셉 가정의 일에 기뻐하며 호의와 환대를 베풉니다. 형들은 요셉의 옷을 빼앗아 찢고 피를 묻혔지만, 요셉은 옷으로 형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은20에 노예로 팔린 요셉은 은 300으로 .. 2020. 9. 16.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 / 20.09.15(화) / 창 45:1-15 (묵상본문) 창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신앙은 삶의 해석이라는 말을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기쁜 일이든 상처와 고난이 되는 일이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믿습니다. 요셉이 그 큰 마음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꿈을 잃지않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요셉은 자신의 삶을 원망하고 저주하고 복수하는 일에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분노의 힘으로 살지 않고 믿음의 힘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2020. 9. 15. 공감하는 사랑 / 20.09.14(월) / 창 44:18-34 (묵상본문) 창 44: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유다는 지금까지 있었던 집안의 일을 설명하면서 베냐민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과 형제들의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요셉에게 진솔하게 이야기 합니다. 유다의 이야기 속에서 아버지 야곱과 베냐민을 향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시기심에 눈이 멀어 아버지가 받을 고통과 어린 요셉이 겪게될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았던 과거의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생명과 생명이 묶여있어,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회복되니 그동안 가족안에 있던 아픈 상처와 불화의 깊은 골이 메워지고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유다의 이러한 공감하는 사랑은 예수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닮았습니다. (히 5:7) 그는 육체에 계실 .. 2020. 9. 14. 내려놓음,더 내려놓음, 완전히 내려놓음! / 20.09.11(금) / 창 43:1-15 (묵상본문) 창 43:14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야곱에게 베냐민은 잃어버리면 인생이 다 끝날 것 같은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절대 내어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하나님의 일과 계획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야곱과 같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붙잡습니다. 그것을 잃어버리면 인생 무의미 할 것 같은 것이 있습니다. 돈,명예,권력,성공, 정치적 이념... 야곱처럼 가족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에 집착 할수록 오히려 야곱처럼 우리의 영혼과 삶이 메마르고 궁핍해 질 수 있습니다.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며 내려놓음을 배웠던 야.. 2020. 9. 11. 거친손 따뜻한 마음 / 20.09.10 (목) / 창 42:18-38 (묵상본문) 창 42:22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요셉은 형제들이 내면깊이 갖고 있던 죄책감을 치유하기 위해 일부러 그들을 정탐꾼 취급하며 거칠게 대합니다. 처음엔 자신들의 죄를 드러내지 않던 형제들이 요셉의 거친 손길에 의해 그들의 죄를 고백하게 됩니다(21-22절). 마치 깊은 병소를 제거하기 위해 환자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환부를 공략하는 의사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요셉은 이미 그 형제들을 용서했지만 용서만이 사랑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문제를 직면하게 하고 입술로 고백하게 함으로 죄에서 해방될 수 있게 합니다. 요셉은 겉보기에는 이토록 엄하고 강해보였지만 실상은 뒤돌아 .. 2020. 9. 10.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 20.09.09 (수) / 창 42:1-17 (묵상본문) 창 42:6-7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때로는 하나님보다 내가 앞서가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20년 만에 형들이 제 발로 찾아와 요셉에게 절을하며 어릴 적 첫 번째 꿈이 성취됩니다. 그러나 요셉은 어릴 적 꿈이 단지 형들에게 높임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더 깊은 경륜 속에 있는 일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고민하며 신중하게 행동합니다. 요셉은 힘이 없을때엔 비굴하지 않았으며 힘을 가지고 있다고 교만하지도 않았습니다. 늘 상황을 주도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유하며 절제했습니다. 내 개인의 감정이나 다듬어지지 않은 .. 2020. 9. 9.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20.09.08.(화) / 창 41:37-57 (묵상본문) 창 41: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요셉은 17세에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와서 30세에 그 나라의 국무총리가 됩니다. 요셉의 13년 고난의 시간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때를 위해 준비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노예와 죄수로 사는 삶은 누가 봐도 억울하고 저주받은 인생이지만 요셉은 이 기간에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더 가까이 교제했고, 현실에서는 이집트 제국의 정세와 통치구조 경제상황 등 모든 것을 통찰력있게 보고 대책을 세울 정도로 실력을 갖추었습니다. 요셉은 고난의 시간을 원망,분노로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소망과 인내로 그리고 오히려 사랑하고 섬기며 그 시간을 채웠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2020. 9. 8. 세상을 위로하는 하나님의 사람/ 20.09.07.(월) / 창 41:17-36 (묵상본문) 창 41: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요셉당시 이집트의 바로는 신과 같은 존재이며 절대권력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알지못할 꿈으로 두려워 떨며 번민하고 있습니다(41:8). 반면 요셉은 노예이고 죄수의 신분으로 갑자기 세상의 절대권력자 앞에 불려나와 서있지만 조금도 긴장한 기색없이 너무나도 평안하고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어디서 이러한 차이가 오는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잘 묵상해 보면 요셉은 마치 하나님이 언제든지 물어보면 답해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세상과 인간의 모든 삶을 주관하심을 알고 있었고 그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함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 2020. 9. 7. 하나님은 우리를 마음에 새기고 사랑합니다 / 20.09.05.(토) / 창 40:1-23 (묵상본문) 창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기억하다의 히브리어 '자카르'는 '마음에 품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에게 극적인 도움을 받고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잊었습니다. 세상은 자신의 손익 따라 움직이고 눈에 보이는 것만 쫓아다니기에 잊어버리고 무시하고 배신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도, 놓지도 아니하십니다. 마음에 품고 계십니다. 요셉이 배신당하고 고난당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과 섭리안에 요셉을 연단하시며 미래를 준비해 가십니다. 오늘도 어떤 상황에 있던지 우리를 마음에 품고 그 인생을 사랑의 눈으로 살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빛나는교회 이길형 목사 2020. 9. 5. 형통은 성공이 아니라 동행입니다 / 20.09.04.(금) / 창 39:1-23 (묵상본문) 창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17세 소년이 형들에게 인신매매 당하여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종살이 하는 집에서는 수년 동안 성실하게 일한 것 밖에 없는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결코 '형통'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요셉의 삶을 '형통'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이유는 한가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형통'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잘되어 감'입니다. 요셉에게 모든 상황이 요셉의 뜻대로 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요셉을 통해 이뤄가십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노예이지만.. 2020. 9. 4. 떠나, 더 가까이 / 20.09.03(목) / 창 38:1-30 (묵상본문) 창 38: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사람은 자신이 거하는 장소와 함께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하고 그들의 문화에 섞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창 24:3, 28:1) 그런데 유다는 아버지 야곱의 신앙공동체를 떠나 가나안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그 중에 아내를 취하게 됩니다. 결국 이렇게 잘못 끼워진 첫 단추로 인해 38장 전체의 유다 가족의 불행한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순우리말 '시나브로'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조금씩'이라는 뜻입니다. 유다는 믿음 공동체를 떠나 '시나브로' 하나님과 멀어지고 삶은 점점 꼬여 갑니다. 우리도 때론 세상일에 바쁘고 마음빼앗기다 '시나브로.. 2020. 9. 3. 미워하면 내가 아프다 / 20.09.02(수) / 창 37:18-36 (묵상본문) 창 37: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형들은 요셉이 미워 그를 제거하면 마음이 시원할 줄 알았지만, 그로인해 아버지 야곱은 20년의 세월을 애통의 시간을 보내야했고 그 형들은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그들 속에 일어나는 미움과 분노의 불씨를 끄지 못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죄로 키워갔습니다. 결국 그들에게 남은 것은 고통 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분을 내는 것은 마귀에게 틈을 주는 것이다"(엡 4:26-27)라고 말씀합니다. 마음껏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을 누군가를 미워하며,너도아프고 나도아프며 허비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고, .. 2020. 9. 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