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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예수님 처럼, 바울처럼? 바보처럼! / 20.06.09.(화) / 고전6:1-11

by Rev.LeeGH 2020. 8. 3.

(묵상본문) 고전 6: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여기서 '허물'이라는 말의 원어적 의미로 '실패','패배'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성도가 서로 고발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싸우는 것은 모두 지고 잃는 것이에 잠깐 억울하고 손해보는것이 나은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다툼과 송사의 근본적 원인을 따져보면 '정의구현'같은 고귀한 목적 보다는 개인적 억울함의 해소와 자존심 문제, 이기적 욕심이 그 저변에 깔려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게 된다는 말입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그토록 집착하며 가지려하고 이기려 하는 것 때문에 하늘의 보화를 잃어버리고 살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 처럼, 바울 처럼 사는 것은 어찌보면 세상에서는 더 억울할 수 있고 바보처럼 사는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잠깐의 것 보다 훨씬 더 나은 하늘소망과 보화를 늘 우리의 맘속에 품고사는 것입니다.

 

@빛나는교회 이길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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