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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 20.05.29.(금) / 하박국 2:2-11

by Rev.LeeGH 2020. 8. 3.

(묵상본문) 합 2: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말씀을 주시고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현재의 처지가 가만히 앉아서 율법책을 읽을 만큼 안정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달린다'는 말은 위기와 불안을 표시합니다. 이스라엘은 곧 바벨론에 의해 패망하게 되고 피난 해야 할 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그렇게 위급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놓치지 말고 붙잡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은 평안할 때만 아니라 모든 소유를 다 버리고 달아나야 할 수밖에 없는 위급한 상황 속, 위험한 순간일수록 더 힘써야 합니다. 거기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지킬 원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길을 지나다 보면 길을 걸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며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봅니다. 사람들은 필요만 있으면 그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위험도 마다하고 이동하면서도 집중합니다. 

 

성도들에게는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와 복음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주의 약속하신 말씀위에 굳게서서 흔들리는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시길 바랍니다. 

 

@빛나는교회 이길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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