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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주님,당신은 계획이 다 있었군요! / 신약통독 36일차 행 17-19장

by Rev.LeeGH 2020. 7. 28.

[행 18:1,9-10]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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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고린도로 갔다는 것을 본문은 간단히 기록하지만 사도바울의 이때의 심정이 어땠는지는 고린도전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전 2: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사도바울은 드로아에서 성령의 강권에 의해 마게도냐의 환상을 보고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선교여정을 바꾸었습니다.(16장 6~10절)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였으면 모든일이 잘 풀려야 할텐데 빌립보에서는 감옥에 갇히고, 데살로니가와 베뢰아에서는 목숨을 노리는 불량배들에게 계속 쫓깁니다. 아테네에서는 복음을 전하지만 사람들에게 오히려 조롱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고린도에 쫓기듯 혼자 도착했는데 이 도시는 엄청나게 영적으로 타락하고 문란하여 지금까지 어떤 도시보다도 영적싸움이 치열한 곳이었습니다.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겪입니다. 

 

그래서 약함, 두려움, 떨림 가운데 있는 바울을 만나주시고 격려하시고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지로 바울은 그곳에서 자신이 생각했던것과 다른 놀라운 은혜와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해도 우리 주님은 다 계획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때로는 내가 원하는 대로 굴러가지 않아도 우리는 결국은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 당신은 계획이 다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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