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창 50:12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험난한 나그네 인생을 살았던 야곱은 노년에 죽음 앞에서 가장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시선은 분명했고 그의 영성은 어느때 보다 강했습니다.
야곱은 화려한 애굽의 묘실보다 가나안의 초라한 굴을 장지로 지목합니다. 그 곳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걷는 나의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땅의 것에 욕심을 내며 방황하던 야곱은 죽음으로 그 자녀들에게 분명한 삶의 목적과 발자취를 남깁니다.
후에 요셉도 아버지와 동일한 유언을 남기며 아버지의 소망을 이어갑니다(창50:24-25).
요셉이 이끄는 야곱의 장례행렬은 요단 강 건너편 길을 따라 애통하며 올라가는데 그 길은 훗날 야곱의 후손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입성할때 이 길을 다시 밟게 됩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여러분은 어떤 '신앙의 길과 이정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까? 오늘도 아름다운 믿음의 발자취를 남기는 삶이 됩시다.
@빛나는교회 이길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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