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창 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야곱은 12명의 아들들을 불러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예언적 축복을 합니다. 그런데 선포되는 내용 가운데 좋은 것 뿐 아니라 듣기 불편한 내용이 섞여 있습니다.
그것은 야곱의 육신의 아버지로서 자신의 뜻을 담아 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이 표현은 하나님과 야곱이 12형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기질, 인격과 그들이 지은 실수와 죄까지 누구보다 세세히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과 더불어 살며 양육하지만 한 둘을 키워도 아이들을 잘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가 평안히 번성하길 원하지만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다양한 삶을 허락하십니다. 실패와 고난이 있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하나님을 잊지 않고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그리고 자녀를 축복할 때 '분량대로' 즉 '하나님의 마음으로' 축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빛나는교회 이길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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