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사 8:5-6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실로아의 물'은 기혼 샘에서 발원하여 예루살렘으로 흘러들어가 백성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로로, 유다 백성의 생명수였습니다.
이는 곧 유다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샘물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만족하지 못하고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앗수르의 유프라테스강)와 같은 강대국의 힘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유다를 '살리는' 물이 아니라, '삼키는' 물이 되었습니다.
샘이나 우물의 물은 넘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만큼 새 물로 다시 채워집니다. 하나님의 은혜, 말씀의 은혜는 샘과 같이 날마다의 삶 가운데 잔잔하게 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잔잔하게 일 하시지만, 크고 무서운 강물과 같은 세상 역사를 바꿉니다.
오늘도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은혜로 우리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말씀묵상과 기도 가운데 경험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빛나는교회 이길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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